[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 수해 원인에 대한 피해구제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기상이변과 기후위기 상황을 고려해 댐 관리규정과 관련지침을 개정하고,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섬진강댐 하류 78개 지구, 용담댐·대청댐 하류 53개 지구, 합천댐·남강댐 하류 27개 지구 등 총 158개 지구) 수해원인에 대한 정부 후속조치계획을 3일 발표했다.한국수자원학회(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댐 안전점검에 무인기(드론)를 본격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입 대상은 환경부가 관리(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관리) 중인 다목적댐 20개와 용수전용 댐 14개, 홍수조절용 댐 3개 등 총 37개 시설이다.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37개 댐 중 43%는 건설된 지 30년 이상 지났다. 전체 저수용량도 농업용 댐과 발전용 댐에 비해 크기 때문에 체계적인 안전점검이 중요하다.하지만 댐 안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위기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 댐과 정수장 등 국가기반시설을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전사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28일 취임한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이 직접 주재했고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 이외 전국 부서장과는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그간 코로나19 확산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전국 유역 본부별 대응체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국가 또는 지방 하천수 사용료 산정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하천수 사용료 산정과 관련한 현장 혼란을 방지하고 하천수 사용을 허가할 때 연간 허가량을 고정하면서 발생하는 일부 허가 대상자의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신동인 환경부 수자원관리과장은 “이번 개정안에는 지자체에서 징수하는 하천수 사용료 산정기준은 허가량으로 하되, 실제 사용량을 측정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인한 기상특보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비상대책본부장(사장) 주재로 전국 소관 시설물에 대한 풍수해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전사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했다.현재 수자원공사 본사 및 전체 현장부서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특히 강우상황에 따른 추가 방류에 대비해 모든 댐의 수문설비와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솔로몬 티나 강 수력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 THL(Tina Hydropower Limited)과 현대엔지니어링이 30일 오전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시공 등을 총괄하는 일괄도급식(턴키) 계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민관협력 사업인 티나 강 수력발전사업은 총사업비 2억1100만 달러(약 2500억원)가 투입돼 호니아라 남동쪽 20㎞ 인근에 높이 71.5m 발전용 댐과 15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한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가고 특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대응 태세 점검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환경부는 다나스에 대한 관측과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부 본부를 비롯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해 상황근무에 들어간 상태다.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라오스 댐 사고로 인한 이재민이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은 27일 라오스 아타프주(州)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피해 지역이 넓어지면서 이재민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 여파로 피해 마을은 13개로 증가했다. 3000여명의 사람들이 고립된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27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실종됐다. 정부는 사망자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분홈 폼마산 아타프 주지사는 “댐 사고로 쏟아진 물이 하류로 퍼지면서 피해 마을은 더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