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부실한 대응이 '금융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CNN은 “COP26 참석을 위해 세계 정상들이 글래스고에 모이면서 기업과 투자자들이 면밀히 지켜봐야 할 이유가 많이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현상으로 이미 상당한 경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앞으로 몇년 동안 더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권이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하고, 그린스완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그린스완은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증폭되는 과정으로, BIS(국제결제은행)가 지난해 기존의 예측불가능한 금융위기를 표현한 블랙스완(Black Swan)과 대비해 사용되고 있는 용어다.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확대와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각 금융업권별 주요 금융회사(총 28개사)를 대상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리라화 폭락 등 터키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국제금융센터는 14일 ‘터키 금융시장 패닉 및 관련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터키의 금융 및 투자, 무역의존도는 대부분 유럽에 집중돼 있어 한국의 직접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밝혔다.실제로 터키의 주요 무역대상은 유럽연합(EU)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9.3%), 중국(6.8%), 러시아(5.8%), 미국(5.4%), 이탈리아(5.2%)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