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부실한 대응이 '금융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CNN은 “COP26 참석을 위해 세계 정상들이 글래스고에 모이면서 기업과 투자자들이 면밀히 지켜봐야 할 이유가 많이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현상으로 이미 상당한 경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앞으로 몇년 동안 더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린스완'이란 기후위기로 인한 금융 위기를 의미하는데, 과거 데이터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블랙스완)와 비슷하지만,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게다가 인간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스완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권이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하고, 그린스완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그린스완은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증폭되는 과정으로, BIS(국제결제은행)가 지난해 기존의 예측불가능한 금융위기를 표현한 블랙스완(Black Swan)과 대비해 사용되고 있는 용어다.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확대와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각 금융업권별 주요 금융회사(총 28개사)를 대상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과 장마,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천문학적 경제피해가 발생하면서 '탈석탄' 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로 떠오르고 있다.27일 기후솔루션과 기후투명성(CT)과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주최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은 탈석탄은 당위적과제라고 강조했다.김성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지구촌은 기후위기의 위력을 실감했으며, 기후위기로 천문학적 경제피해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다.김 의원은 "1월에 발생한 호주 산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실물경제 곳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이야 말로 ‘그린스완(Green Swan)’과 같은 기후위기 등의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리더십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5일 홍남기 부총리는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급변을 겪었다”면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과거 어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마비되면서 금융권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채비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가 미래에 ‘그린스완’으로 경제를 습격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권에서는 친환경을 내세운 ‘녹색금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저축은행권으로 확산되면서 페퍼저축은행이 녹색금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13일 페퍼저축은행은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과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