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세 부과가 국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라 발생하는 이행리스크에 대응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탄소세 수입액을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면 부정적 효과가 일부 상쇄된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글로벌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역대급 역성장을 기록했다.11일 박종훈 SC제일은행 상무는 금융연구원이 개최한 ‘미 대선이후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와 미중무역마찰’ 세미나에서 올해 여러 나라의 GDP마이너스 성장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GDP성장률은 1900년대 1차 세계대전만큼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GDP성장률은 –3.8%로 0% 전후를 기록했던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선지 오래다. 대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내년도 국내경제가 부진한 회복세를 보이며 2%대 중후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경제도 극심한 침체에선 벗어나겠으나 더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1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2일 발간한 ‘2021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국내경제는 소비·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2%대 중후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및 정부의 정책대응 지속 등에 힘입어 경기반등이 기대되나, 순환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내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2.0%가 ‘올해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답했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응답은 10.8%에 그쳤다.나빠졌다는 응답 중 ‘매우 나빠졌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경제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KDI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도 완만해지면서 경기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소비의 경우 증가세가 약화됐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치보다 떨어졌다. 10월 소매판매액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5.4% 증가했으나 이는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9~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율을 3.0%대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종료한 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율을 지난해보다 0.1%p 상승한 3.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다.연간 경제 흐름은 ‘상고하저’의 모양새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3, 4분기에 추석 연휴 등으로 성장률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 상고하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