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4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등 임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기자회견에는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 피해자연합, 독성가습기피해자모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등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과 문재환 개혁연대 민생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가칭)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가 참석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가습기살균제 피해단체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12일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했다.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기소된 에스케이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유영근)는 홍지호 전 에스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폐질환 천식발생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한 제품은 CMIT/MIT 성분으로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상해·사망 사이 인과관계 인정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11년 8월 31일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최소 1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가습기 살균제' 사건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가습기메이트 관련 재판에서 36번의 재판이 진행되고 30명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지만 가습기살균제의 주 성분인 CMIT와 MIT가 인체에 위해성을 가할 수 있는 원료라는 사실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후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고 같은 성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이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이전보다 집에서의 식사가 늘어나 식기류 세척에 사용되는 친환경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직접 입에 닿을 수 있는 주방세제의 선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작년 초, 유명 수입브랜드 아기젖병세제에서 가습기살균제 논란 성분 중에 하나인 CMIT/MIT 성분이 검출됐다. 아기주방세제에서 발견된 CMIT/MIT 해당 성분은 심각한 폐 손상과 호흡곤란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부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일명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소비자단체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팅크웨어사의 ‘아이나비 아로미에어 1SP-C1’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각각 39㎎/㎏, 12㎎/㎏씩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CMIT와 MIT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가습기메이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수입업체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 올리브 울트라 스트렝스’ 세척제에서 국내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되 해당 제품을 수거‧폐기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CMIT와 MIT는 낮은 농도로 사용했을 시 우수한 항균효과를 보여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 세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세척제,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