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산업들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은 주요 품목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제약사는 소송 비용 증가, 기술수출 권리 반환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그린포스트코리아가 11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동아에스티를 제외한 9개 기업 모두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의 3분기 매출이 4200억원에 육박하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GC녹십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 516억원을 달성한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1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9년 3분기의 3천665억원을 뛰어넘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비케어가 제약·데이터 솔루션 사업 부문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6억원을 달성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58.2%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다.유비케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위축된 유통 솔루션 사업을 제외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E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2020년 3분기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565억원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가 3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품질 충당금 약 3조 4000억원 반영한다.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와,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책임경영의 연장선상으로 추가 비용 리스크는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현대·기아차는 최근 품질 관련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 3·4분기 실적에 세타2GDI 등 일부 엔진의 품질비용(충당금)을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개발된 세타 엔진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이차전지 특허침해 문제로 갈등을 겪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화학의 경우 직전분기인 2분기보다 실적이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보였고,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체적으로 좋지 못한 수준이었다.LG화학은 올 3분기에 매출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 당기순이익 13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36.9%, 당기순이익은 60.4% 각각 감소했다.반면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진행한 2019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를 56만대 이상 판매하고, 모델도 16종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현대차가 출시 중인 전기차는 ‘코나’, ‘아이오닉’, ‘포터’, 그리고 중국 전용 세단으로 지난해 출시한 ‘라페스트’ 등 4종이다. 이같은 라인업 확대는 일반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삼성전자가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14조 5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 1.64%, 영업이익 3.06%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29.65%, 영업이익은 178.85% 증가한 최대 실적이다.삼성전자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반도체 분야의 호황 속 삼성전자의 선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T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