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3분기 잠정 실적,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14조 5000억 원 예상

[출처=환경TV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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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삼성전자가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14조 5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 1.64%, 영업이익 3.06%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29.65%, 영업이익은 178.85% 증가한 최대 실적이다.

삼성전자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반도체 분야의 호황 속 삼성전자의 선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T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41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3분기에 대한 결산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잠정 실적이 실제 실적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넘어서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실제 실적 공개 이전에 투자자 편의를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추정한 잠정 실적을 발표해왔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분기실적에 대한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IFRS를 적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해 정보를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을 발표가 투자자들의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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