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구 온도가 1.1도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수준으로 배출되면 향후 9년 안에 지구의 온도 상승 저지선인 1.5도를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다시 증가 전망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1%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40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보다 더 빨라진 속도로, 세계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가 이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탄소예산’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해당 근거에 따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탄소 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목표치를 넘어서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앞으로 인류가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쉽게 설명하면 &l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지구 평균온도가 2040년 안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기존 예측한 시점(2030~2052) 보다 10년 더 빨라진 것이다. 과학자들은 현재 온실가스 감축이 즉각적으로 시행되지 않으면 ‘2도’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를 두고 주요 환경단체들은 "지금보다 더 과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9일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ls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국내·외 미세먼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기후변화·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소비구조 실현을 모색하고, 국내외 최신동향과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제 성장·에너지 절감 동시달성(Decoupling)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기후 Week 2019’를 개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과 도시 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 위해 공무원, 전문가, 시민, 공무원, 학생 등이 참여한 ‘2019 하반기 서울 생태도시포럼’이 29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됐다.‘분산형 에너지시스템(DERs, Dispersed Energy Resources)과 미래 도시공간 구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허영록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송영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건원 호서대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교수,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한국씨티은행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과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기후 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협약을 맺고 후원금 25만 달러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이정미 WWF코리아 선임국장은 “작년에 채택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23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 앞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후 위기에 맞서 거리로 나옵니다. 한국도 이들과 함께 거리로 나와 비상행동에 돌입합시다.”[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오는 21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을 주최하는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정된 대학로 시위 참여를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벌였다.이날 퍼포먼스는 환경연합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촉구하는 피켓과 지구 모양의 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