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촉구

 
(사진 이주선)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위기비상행동'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벌였다. (사진 이주선)

“23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에 앞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후 위기에 맞서 거리로 나옵니다. 한국도 이들과 함께 거리로 나와 비상행동에 돌입합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오는 21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을 주최하는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정된 대학로 시위 참여를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퍼포먼스는 환경연합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촉구하는 피켓과 지구 모양의 탈을 쓰고 시민들에게 기후비상행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스티커를 나눠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퍼포먼스에 참가한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간사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사랑과 정을 나누는 명절, 올해 한가위만큼은 그 관심을 지구에 나눠주셨으면 한다”면서 “시민들이 함께 21일 기후변화 시위에 나와서 요지부동의 정부와 기업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게 한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내 100여 개 환경·종교단체와 지식인, 청소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 ‘기후위기비상행동’ 시위는 2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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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역에서 열린 기후 위기 퍼포먼스에 참여한 환경운동연합 회원 (사진 이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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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이지언 간사가 시민들에게 오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이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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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이 시민들에 기후 위기를 알리는 리플릿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이주선)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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