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대해 최대 월 94만 원의 생계비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간병비도 일정 부분을 지원키로 했다.이번에 추가지원 대상이 되는 피해자들은 기존 판정에서 1·2등급 판정을 받은 이들로 국한된다.가습기살균제 생계비 지원, 월 최대 94만원피해 진단 병원도 확대키로환경부는 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생계비 및 간병비 지원과 조사·판정 병원 확대, 심리 치료 강화 등이다.우선 생계비와
낚시 어선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 인구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지만 지난해 9월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건으로 회자되는 '안전 불감증'도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2일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 어선 사고 건수는 모두 206건이다. 2014년에 8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보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문제는 심각한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침몰' 건수가 급증했다는 점. 지난해의 경우 침몰이 14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에 1건이 발생한 점을 보면 14배 늘어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앞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 있다. 인간에 대한 친화력이 뛰어난 이 동물은 게다가 지능까지 높다.그러다보니 때로는 인간에게 불법으로 잡혀 동물원의 쇼 용으로 활용되기도 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남방큰돌고래' 얘기다.2일 해수부가 '6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한 남방큰돌고래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약 11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이들 중에는 불법으로 동물원 돌고래 쇼에 동원되던 제돌이나 태산이, 복순이도 포함돼 있다. 2013년 방류해 합류한 제돌이에 이어 지난
제주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 중이던 참치(참다랑어)가 120㎞ 떨어져 있는 거문도 앞바다로 이동을 시작했다. 태풍 등으로 인해 가두리가 찢어지는 등 양식에 문제가 있었던 제주도 연근해 양식 대신 상대적으로 태풍에 안전한 거문도에서 양식을 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2일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제주수산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제주 추자도에서 포획해 3년 6개월간 제주 서귀포 위미리 해역에서 사육·관리해 온 참치 200여 마리 중 55마리를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옮겼다. 수상에 위치한 가두리를 통째로 옮겨 갔다는 설
여름철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4대강 지역의 녹조 현상이 올해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4대강 일부 구간의 하수 처리장의 '총인(T-P)' 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수 처리장에서 나오는 총인은 남조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정부는 2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당장 이번 달부터 4대강 주요 구간의 수온이 20도 이상 상승하면서 흔히 녹조로 불리는 유해한 남조류가 다량 번식할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이른 여름철부터 녹조가 심각하게 발생할
정부가 대통령 지시사항인 '특단의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검토 과정에서 경유차 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이 현저히 적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판매확대 방안 등은 처음부터 아예 배제한것으로 확인됐다.이는 LPG에 붙는 유류세가 휘발유의 50% 수준에 불과, 판매규제를 풀어 LPG차량이 늘어날 경우 그만큼 세수가 줄게 되는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세금 더 걷자고 국민건강을 볼모로 잡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차제에 LPG차량 판매규제를 전면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LPG차량 규제 풀면
주부들이 고민에 빠진 '먹거리' 문제가 있다.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할 경우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하는 요리 품목 때문이다.이 중에는 '국민 생선'인 고등어도 포함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창문 등을 모두 닫은 밀폐 상태에서 고등어 구이를 해 보니 최대 2,290㎍/㎥의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이는 외부에서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준(매우 나쁨)인 90㎍/㎥의 25배를 초과하는 수치다.비단 고등어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생선 구이류는 이같은 초미세먼지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방법이 없을까.1일
◆과장급 전보▲황석태 환경정책관실 정책총괄과장▲김종률 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과장
지구 표면의 약 70%는 바다. 육지의 2배 이상인 바다는 수산자원 뿐만 아니라 유전·가스전 등 '자원의 보고'다. 또한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분해하고 발산하는 저장고이기도 하다. 인류는 바다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다로부터 많은 것을 얻는다.하지만 이런 바다를 오염시켜 온 주체 역시 인간이다. 인간이 야기한 오염은 해양 생물 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부정적인 형태로 되돌아온다.환경TV는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인 해양쓰레기 실태와 문제점,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10여년 전인
주로 참치 횟감에 많이 사용되는 고급 어종인 '황다랑어' 어획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양 지역의 황다랑어가 고갈 위기에 처하자 국제사회가 각국 별 어획량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령 레위니옹에서 개최된 '인도양 참치 위원회(IOTC)'는 올해 국가 별 황다랑어 어획량을 2014년 어획량 대비 최대 15%까지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인도양 지역에서 특정 어종에 대해 어획 쿼터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결정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IOTC 회원국 31개국 소속 원양
◆국장급 전보▲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김상훈 수도권대기환경청장▲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
정부가 지난달 말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 접수를 재개한 지 약 한 달여 만에 1,000명 가까운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진행한 1~3차 피해 접수 기간과 대비해 보면 짧은 시간에 피해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띄고 있다.3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 접수 재개를 발표한 이후 전날 기준으로 모두 967명이 피해 조사를 신청했다.지난 1~2차 피해 신청의 경우 2013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질병관리본부와 환경부를 통해 각각 진행했지만 530명의 피해 신청이 전부였다.지난해 말까지
지구 표면의 약 70%는 바다. 육지의 2배 이상인 바다는 수산자원 뿐만 아니라 유전·가스전 등 '자원의 보고'다. 또한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분해하고 발산하는 저장고이기도 하다. 인류는 바다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다로부터 많은 것을 얻는다.하지만 이런 바다를 오염시켜 온 주체 역시 인간이다. 인간이 야기한 오염은 해양 생물 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부정적인 형태로 되돌아온다.환경TV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인 해양쓰레기 실태와 문제점,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삼면이 바다인 한반
◆과장급 전보 및 인사 교류▲김평전 서해어업관리단장▲김시만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신용범 제주특별자치도 해운항만과장(계획인사교류)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 관련 각국 장관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엔 환경 총회'를 통해 대기 오염과 화학물질 관리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등 생활 화학 제품으로 인한 사망 사례를 국제 사회에 알리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맡았다.30일 환경부에 따르면 UNEP은 지난 23~27일까지 5일간 케냐 나이로비 UNEP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유엔 환경 총회를 마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관급 결과 문서'를 도출했다.장관급 결과 문서는 '건강한 환경과 건강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주요
가정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실내 공기 오염이 연간 430만 명의 목숨을 빼앗는다는 국제기구의 발표가 나왔다. 조리 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2차 유엔환경총회(UNEA) 고위급 원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강과 환경, 건강한 사람(Healthy Environment, Healthy People)' 보고서를 발표했다.UNEP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체 사망자의 23%인 1,260만명이 대기오염, 화학물질, 기후변
"1~3월엔 제주도에서나 잡히던 방어가 이제는 울릉도에서 잡히고 있어요"겨울철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산물, 방어가 '주무대'를 옮겼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굳이 남해안까지 내려가지 않더라도 동해안에서 살만 하기 때문인가.30일 국립수산과학원의 올 1분기 방어 어획량 자료를 보면 남해구에서 도매 등으로 판매된 방어는 2,269톤이다. 남해구는 제주도를 포함해 부산과 경남, 전남 지역을 말한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317톤으로 1년 사이에 무려 1,048톤이 줄어 든 것. 비율로 보면 31.6% 정도 어획량이 급감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겨울 기간 동안 선보인 여객선 자유 이용권을 여름 기간에 맞춰 출시한다.해수부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객선 이용 시 횟수에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티켓인 '열정! 바다로' 티켓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바다로 티켓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만 구입이 가능하다. 여름 시즌 티켓 가격은 9,900원이며, 티켓 소지자는 판매 기간 동안 12개 섬으로 가는 여객선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이용 가능한 섬은 ▲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등 서해 5도 ▲홍도 ▲흑산도 ▲가거도 ▲만재도 ▲거
'생물자원 전쟁'이라고들 한다. 2014년 9월 발효한 유전자원의 이익 공유와 관련한 '나고야 의정서' 때문이다. 이에따라 바이오산업 등 생물자원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업계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해외 원료 수입 가격에 웃돈을 얹어 줘야 할 상황이 다가온다는 불안감이다.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수입해 쓰던 생물자원을 국내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국내에서만 4만여 종에 해당하는 생물 자원의 효능을 일일히 찾아내고 정리하는 분류작업을 기업이 직접 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점이다.그래서 이 역
실시간 대기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과 대전, 충북과 전북 등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0㎍/㎥을 넘어섰다. 이는 대기환경보전법 상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그만큼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뜻이다.이같은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난방철(10~4월)도 아닌 이 시기에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예년에도 5~6월 사이 한두 차례는 미세먼지가 발생한 적이 있다"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