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따뜻해질수록 북극곰이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지질 조사국 야생 생물 학자인 토드 애트우드(Todd Atwood)가14일(현지시간)과학전문지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에 게재한 조사에 따르면 1870년에서 2014년까지 미국, 캐나다, 그린란드, 러시아 등지에서 73마리의 북극곰이 인간을 습격했다. 이로 인해 20명이 숨졌고, 63명이 다쳤다.북극곰이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1960년부터 2009년까지만 해도 10년 평균 9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0년 해빙 면적이 사상 최저를 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0일 환경교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법안엔 학교 환경교육 편성에 대한 교육 당국과 학교장의 역할이 명시됐다. 그동안 환경교육진흥법은 환경부 장관 조항으로 명시돼 있어 교육 당국의 관심과 책임을 묻기 어려웠기 때문이다.또한 환경교육진흥위원회의 역할을 키우기 위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인증심사위원회를 폐지하고 진흥위원회 안에 프로그램 인증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두도록 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로써 2008년 이후 단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던 환경교육진흥법은 나날이 높아지는
Ⅰ, 기후변화, 그리고 훼손되는 국토와 산림생태계 늦여름이나 초가을 맑은 날 북한산을 오르면 산은 어김없이 탁 트인 시야를 펼쳐 준다. 더군다나 태풍이 한반도를 스쳐가기 직전이나 직후 문수봉 능선에 서면 멀리 영종도와 인천 앞바다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북쪽으로는 개성 송악산의 윤곽이 어느 정도 뚜렷하게 보인다. 상쾌한 기분이 들지만, 능선의 동서남북을 번갈아 보다보면 이내 심란해지곤 한다. 이곳에서 보면 동쪽부터 북악산, 인왕산, 안산(무악산), 백련산으로 이어지는 산들과 삼각산(북한산의 옛 이름), 도봉산, 수락산 및 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