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발표한 ‘미래자동차 국가비전’은 2030년까지 미래차 부문의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담고 있다. 앞으로 11년 안에 친환경차 판매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분의1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부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가 씽씽 달리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도와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41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장밋빛 청사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각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일본 자동차부품 제조사 4곳이 국내에서 장기간 담합행위를 벌인 것을 적발해 제재했다. 공정위는 미쓰비시일렉트릭 코퍼레이션(이하 미쓰비시전기)·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이하 히타치)·덴소코퍼레이션(이하 덴소)·다이아몬드전기 등 자동차부품 4개 제조사가 국내 완성차업체들을 대상으로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을 판매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사전에 거래처를 나눠먹기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92억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내 대표적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임원 20% 이상 감원과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정몽원 공동대표이사와 정재영 전무가 지난달 24일과 26일 각각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담화문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한 데 이어 이달 말로 예정된 희망퇴직 실시에 앞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임원의 규모를 20%라는 대폭 수준으로 감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에 따라 공동대표이사인 송범석 부사장을 비롯한 상당수 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명신이 2500여억원을 투자,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을 매입한 뒤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MS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명신은 19일 군산대에서 전라북도·군산시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명신은 협약식에서 2550억원을 들여 GM 군산공장 부지 123만9000여㎡와 생산라인을 인수해 정비, 2021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처음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5만대가량을 만들고 2025년부터는 자체 모델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미국의 철강 할당(쿼터)에 대해 ‘품목 예외’를 신청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 ‘POSCO AAPC’가 품목 예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POSCO AAPC는 변압기 제조에 필요한 방향성 전기강판을 포스코 본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일정량을 계속 수입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압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현대일렉트릭 미국법인도 포스코 전기강판에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 때문에 공장 지붕이 내려앉아 이틀 동안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11일 울산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1분쯤 북구 효문동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이 사고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이모(37)씨가 사망하고 박모(36)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같은날 오전 1시7분쯤에는 연
KOTRA는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4일~25일 양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GM과 공동으로 'Korea Autoparts Plaza'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GM의 신흥시장 글로벌 공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부품 조달 확대 추세에 따라 마련됐다.24일 오후부터 시작된 전시상담회에서는 한국 델파이, 지엔에스솔리텍 등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 27개사가 GM 태국법인의 구매 담당 책임자들 및 협력업체 구매 담당자 100여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GM 이외에도 도요타, 미츠비시, 이스즈 등 일본계 완성차 업체들도 구매담당자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양국정부가 한미 FTA를 오는 3월15일 발효키로 합의한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차 업계는 성명서에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4년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완전 철폐되어 우리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 거대 미국자동차시장을 우리업계가 선점하여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미국 자동차부문 수출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관세는 발효 즉시 철폐됨으로써 수출이 크게 늘어나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5,000여 중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