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너져 내린 공장 지붕 모습 = 출처 울산 소방본부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 때문에 공장 지붕이 내려앉아 이틀 동안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울산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1분쯤 북구 효문동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이모(37)씨가 사망하고 박모(36)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날 오전 1시7분쯤에는 연안동의 또 다른 공장 지붕이 무너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가 일어나기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10시19분쯤 농소동에서는 눈 때문에 내려 앉은 공장 지붕에 깔려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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