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한다.셀트리온은 11일 해당 사업부문을 총 332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업결합신고 등 각 지역 관계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4분기내 사업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할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수입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인슐린 펜형 주사제’의 국산화에 나선다.셀트리온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풍림파마텍과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일환인 ‘맞춤형 진단 치료 제품’ 개발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인슐린 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 등을 맡고, 풍림파마텍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 펜형 주사제(Auto Pre-Filled P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황반변성 치료제인 'SB1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SB11'는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과 종양질환 치료제 2종(SB3, SB8)에 이어 개발한 여섯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다.오리지널의약품 루센티스는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현재 다국적제약사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오전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은 49.9%로 오르게 된다.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설립한 다국적제약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다. 기존까지 삼성바이오
보령제약은 러시아 알팜사와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15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러시아에 카나브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5년간 공급 예상규모는 1550만 달러다.러시아의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0조원 규모이며 고혈압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다. 그 중 카나브와 같은 계열 약물의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보령제약은 "이번 카나브 러시아 수출은 유럽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 다국적제약사와도 계약
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의 글로벌 판권 제휴로 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 김지현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사노피-아벤티스는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 80개국에 대한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 사노피-아벤티스와 유럽 등 기타 지역에 대한 추가 판권 이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위원은 "당뇨병 치료제의 기술료 유입, 오송공장 가동률 상승, 주요 신약의 연구개발(R&D)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키움증권은 올해 LG생명과학의 순이익 전망치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적발한 제약사의 병·의원 리베이트 규모가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작년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 17곳을 조사한 결과 2006∼2010년 이들 업체가 969억5천300만원의 리베이트를 병·의원, 약국에 제공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5일 밝혔다.리베이트 제공액이 가장 큰 곳은 사노파아벤티스코리아로 186억원이었으며 한국얀센 154억원, 태평양제약 152억원, 한올바이오파머 89억원, 한국노바티스 72억원, 바이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