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나브 = 출처 보령제약

 

보령제약은 러시아 알팜사와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15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러시아에 카나브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5년간 공급 예상규모는 1550만 달러다.

러시아의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0조원 규모이며 고혈압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다. 그 중 카나브와 같은 계열 약물의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카나브 러시아 수출은 유럽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 다국적제약사와도 계약조건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어 1분기 중에 계약이 최종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알팜사는 러시아 제약업계 5대 기업 중 하나로 종합병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2011년 매출은 약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ohmyjo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