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한국환경한림원(회장 남궁은)은 오는 3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순환경제시대-폐기물 문제 해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 15차 환경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2022년)을 앞두고 자칫 쓰레기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순환경제의 토대 위에서 쓰레기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취-생산-소비-폐기’의 선형 경제구조를 ‘재활용-재사용’ 중심의 순환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뒷받침과 사회
인천시 서구 거월로 61(백석동)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폐기물을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있다. 폐기물 매립량이 2007년 508만톤을 정점으로 찍은 후 2012년에 320만톤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 2018년에 374만톤이 매립됐다.문제는 이 쓰레기 매립장이 2025년 12월이면 문을 닫게 되어 새로운 대체매립지를 확보해야 하는 점이다.2026년 1월부터 쓰레기 매립이 개시되려면 신규 매립 후보지의 선정, 주민공론화 절차 이행, 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오염 절감 계획의 수립, 매립시설 설계 및 시공 등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20만3000톤, 환경부가 지난 21일 밝힌 전국 불법·방치폐기물의 양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제로화한다는 방침이지만 폐기물 처리 대책이 제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사실상 폐기물 처리에 구멍이 뚫려서다.환경부에 따르면 방치·불법폐기물 중 폐비닐 등 가연성폐기물은 약 63만6000톤으로 전체의 52.8% 수준이다. 연간 민간 소각 처리량의 24.5% 정도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나머지가 건설폐기물 등 불연성폐기물로 약 56만7000톤이다.폐기물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8년은 한파로 시작해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끝난 한 해였다. 겨울과 겨울 사이 봄이 한창이던 4월에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덮쳤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여름을 휩쓸며 1994년에 쓰인 최고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발견되며 ‘라돈 공포’가 몰아쳤다. 천일염에서는 미세플라스틱도 발견됐다. 2019년에는 공포와 대란에서 벗어나 좋은 소식만 가득할 수 있을까.지난해 11월 조명래 장관이 새로 취임한 환경부는 ‘미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주현웅 기자]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폭염 ,라돈이 휩쓸고 간 올해 대한민국은 '대란'과 '공포'의 한해였다.1월에는 4일 연속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넘어서는 미세먼지 대란이 일어나더니 4월에는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생활 쓰레기대란이 이어졌다.천일염에서도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공포에 이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발견되면서 '라돈 공포'가 강타했다. 강원도 홍천이 41도로 최고기온 기록을 깬 24년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