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부터 열흘간 대전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요르단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요르단은 국토의 80%가 사막으로 연 강수량 200mm 이하의 절대적인 물 부족 국가다. 높은 상수도 누수율과 지하수 의존도 등 물관리 전반의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수자원공사는 요르단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누수 탐사와 복구, 통합 물 관리체계, 물 재이용 기술 등 정책 수립부터 누수율 관리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1993년 국제인구행동단체(PAI)는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지정했다.지난해 3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280ℓ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독일(150ℓ), 덴마크(188ℓ) 등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이제는 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여름 강우량이 평년의 50% 수준에 그치면서 전국이 '가뭄 몸살'을 앓기 시작, 하천은 바닥을 드러냈고 가로수는 말라죽었다. 특히 충남지역은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라는 말에 대해 국민들은 크게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잘 나오고 한강에만 나가도 온통 물천지니 "물이 부족하다"는 말에 크게 실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72)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우리나라가 '물부족국가'인 이유로 "1년 강수량이 1400㎖지만 대부분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돼 있고 물 저장시설이 부족해 유엔에서 물부족국가로 지정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런 물부족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