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락앤락 HR센터장, 정상윤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락앤락 제공) 2019.11.25/그린포스트코리아
강민숙 락앤락 HR센터장, 정상윤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락앤락 제공) 2019.11.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락앤락은 해앙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해양 플라스틱과 오래된 밀폐용기 등을 활용한 자원순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25일 락앤락은 해앙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지난 22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이 민간 기업과 협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사이클은 한국에서 해당 이슈로 처음 프로젝트를 펼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3자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뤄졌다. 협약에는 △해양 쓰레기 저감 및 재활용에 관한 공동 캠페인 △국제 연안 정화의 날 등 각종 정화 활동 △해양 쓰레기 저감 관련 협력 및 정보 공유 △해양 환경 보전에 관한 대국민 인식 증진 분야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활용 캠페인은 해양환경공단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 쓰레기와 락앤락이 플레이스엘엘에서 수거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테라사이클의 기술로 장바구니, 공공 시설물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게 된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최근 환경 이슈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환경을 주요 이념으로 삼는 기업으로서 보다 공익적이고 선도적인 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자원순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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