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폰카로 읽는 생활환경’ 연재를 시작했다.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은 채 쌓인 쓰레기더미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 때로는 긴 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함부로 버려진 마스크나 쓰레기, 남의 집 문 앞이나 공공시설 위에 버려진 1회용 플라스틱컵, 보행자 도로에 아무렇게나 투기한 폐기물 더미 사진을 찍었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구조물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의류수거함 사진도 있었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달라’는 안내문과 그 안내문 아래 마치 보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가치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플로깅을 통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자주 전하고 있다. 플로깅은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라는 것이 강점으로 이제는 신조어라기보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면서 뛰거나 걷는 활동을 뜻해 국내에서는 ‘줍깅’으로도 불린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집 앞에 나가서도 줍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한 장소를 한정하지는 않지만 최근 진행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한 러닝 캠페인 ‘2021 언택트 헤이, 플로깅’을 마쳤다. 올해 3회째인 ‘헤이,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들은 수익금과 기부금 등 3억여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플로카 업)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의 ‘헤이 플로깅&r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설날과 추석,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지구가 더워집니다. 날씨가 계속 변해서 큰일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고 끝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삶의 터전을 잃고 심하면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지구를 지키려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요즘 기업들이 ‘친환경’ 이벤트를 많이 한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환경적인 활동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이벤트다. 기자는 그런 움직임이 반갑고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노파심도 든다. 환경적인 이벤트를 하면서 사실은 환경적이지 않을 수도 있어서다.쓰레기 줍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가방이나 비닐봉투, 장갑을 주는 행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행사는 환경적일까? 여럿이 모여 쓰레기를 줍는 건 당연히 환경적이지만, 굳이 가방과 청소도구를 나눠주는 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맨손으로 쓰레기를 주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SK텔레콤이 지난 주말, “자사 구독 서비스 V컬러링을 통해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줍깅’을 장려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줍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한다는 의미의 (줍다+조깅) 줄임말이다. 스웨덴에서 시작한 사회적 챌린지로 건강을 챙기면서 환경적인 영향력도 줄 수 있어서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스웨덴어의 줍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인기다. 이런 가운데, 쓰레기를 줍는데 필요한 장갑이나 봉투를 싼값에 사고 그 수익금을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생겼다.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4월 12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2021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1,000개를 추가 판매한다.지난 3월 29일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2,000개가 판매 시작 4시간 만에 전량 매진된 바 있다. 볼보는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2억 4처여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와 마스크 등을 위한 환경 캠페인에 사용된다. 플로깅 이벤트에는 본지 기자도 직접 참여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진행한 친환경 러닝 이벤트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이 종료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환경 캠페인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0월 3
얼마 전,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기후 재난의 원인이 지금 배출하는 탄소가 아닌 20~30년 전에 배출한 탄소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 나의 행동은 20년 후의 미래에 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을까요? 미래까지 가지 않더라도 오늘날의 환경 문제에도 제 몫의 이유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겠지요.‘슬기로운 환경생활‘은 개인이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생각과 행동을 체험기로 기록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가볍게 하나씩 적어봤더니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