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추가 판매
13만원 상당 친환경 제품 2만원 구매...수익금 환경재단 기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4월 12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2021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1,000개를 추가 판매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4월 12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2021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1,000개를 추가 판매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인기다. 이런 가운데, 쓰레기를 줍는데 필요한 장갑이나 봉투를 싼값에 사고 그 수익금을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생겼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4월 12일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2021 헤이,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1,000개를 추가 판매한다.

지난 3월 29일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2,000개가 판매 시작 4시간 만에 전량 매진된 바 있다. 볼보는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플로깅에 동참할 수 있도록 1,000개를 추가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삼성물산 기능성 반팔 티셔츠와 양말, 플로깅 장갑, 재사용 플로깅 가방, 친환경 플로깅 봉투 등으로 구성된다. 쓰레기를 줍겠다면서 새 물건을 또 사는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길에서 쓰레기를 주우려면 위생용품 등이 필수다.

이 제품들은 정상가 기준 13만원 이상의 제품이나 플로깅 문화 확대를 위해 2만원에 판매된다. 패키지 판매 수익금은 볼보자동차 이름으로 전액 환경재단에 기부된다. 이 기부금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캠페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헤이,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러닝 캠페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1 언택트 헤이, 플로깅’ 캠페인은 4월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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