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월 11일까지 ‘줍깅’ 장려 ESG캠페인 진행

SK텔레콤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SK텔레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SK텔레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자사 구독 서비스 V컬러링을 통해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줍깅’을 장려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줍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한다는 의미의 (줍다+조깅) 줄임말이다. 스웨덴에서 시작한 사회적 챌린지로 건강을 챙기면서 환경적인 영향력도 줄 수 있어서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스웨덴어의 줍다(플로카 업)과 영어 달리기(조깅)의 합성어인 ‘플로깅’으로 불린다.

SKT는 캠페인을 통해 V컬러링앱에서 줍깅 관련 영상을 다운로드 하는 고객 500명에게 친환경 크로스백과 손 세정제, 친환경 마스크, 쓰레기 봉투, 집게 등으로 구성된 줍깅 키트를 추첨으로 지급한다. 영상 다운로드 후 자신의 V컬러링으로 설정까지 마친 고객 10명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상품권을 추첨 통해 지급한다.

V컬러링은 발신자가 수신자(가입자)에게 전화할때 수신자가 설정한 콘텐츠를 통화 대기 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지난 해 9월 SKT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KT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SKT 가입자는 94만명에 이르고 LG U+에서도 조만간 V컬러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V컬러링은 시즈널, 셀럽,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ESG 캠페인 영상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및 손 씻기 영상이나 지역 명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캠페인 영상들이 인기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담당은 “젊은 세대들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같은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이 많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화제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콘텐츠들을 V컬러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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