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 종료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본지 기자도 참여
판매금액 및 기부금 2억 4천만원 환경재단 기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2억 4처여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와 마스크 등을 위한 환경 캠페인에 사용된다. 플로깅 이벤트에는 본지 기자도 직접 참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2억 4처여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와 마스크 등을 위한 환경 캠페인에 사용된다. 플로깅 이벤트에는 본지 기자도 직접 참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2억 4처여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와 마스크 등을 위한 환경 캠페인에 사용된다. 플로깅 이벤트에는 본지 기자도 직접 참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진행한 친환경 러닝 이벤트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이 종료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환경 캠페인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 동안 각자 원하는 시간에 플로깅을 진행하고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언택트 콘셉트로 개최했다. 그 결과 총 1,875명이 플로깅에 참여했다.

본지에서도 지난 11월 10일자 ‘슬기로운 환경생활’기사를 통해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플로깅에 직접 참여한 기자는 “5리터 종량제봉투를 가지고 망원지구 한강공원을 달렸는데 10분만에 봉투가 꽉 찼다”면서 “한강의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웠으나 손에 든 쓰레기는 점점 늘어갔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행사 진행에 앞서 판매한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2,020개 판매 금액 전액(4천만 원)을 구매자 이름으로 기부하고, 여기에 회사 차원의 추가 기부금 2억을 더해 총 2억 4천만 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 문제 인식 제고 및 올바른 일회용 마스크 폐기를 위한 환경 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깨끗하고 안전한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 21개의 러닝크루, 총 1,700명으로 구성된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를 구성해 플로깅 및 러닝에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는 플로깅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활동하며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건전한 플로깅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일상 속 작지만 의미있는 행동이 모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는 플로깅 문화가 국내 점차 확산 중”이라며 “올해에도 볼보자동차와 함께 뜻을 모아 참여해 주신 모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활동을 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친환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제조사 중 전 라인업 파워트레인 전동화을 선언한 최초의 브랜드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규정한 2020년 CO2 배출 저감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40년까지 기후중립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2025년까지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주기 당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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