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과 비건의 관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대체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유는 생산 과정에서 기존 젖소 사육을 통한 우유 생산과정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 물, 토지 사용량이 현저히 적다. 업계는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동물권은 물론, 환경까지 챙긴다는 입장이다. ◇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식물성 단백질은 건강음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가 발표한 올해의 RTD 음료 트렌드에 따르면 식음료 시장 전반에 ‘식
식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하고 암시하는 공간입니다. 무엇인가를 먹는 행위는 아주 개인적인 일 같지만 많은 사람을 거치고 다양한 산업이 얽혀 있는 일입니다. 나와 타자에게 끼치는 영향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급력 또한 큽니다. 좁게 보면 개인의 건강과, 넓게 보면 동물권과 환경문제로까지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식탁은 한 사람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나타내는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길을 내기에 역시 식탁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 비건, 푸드마일리지와 관련한 기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당 식품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조직단백으로 만든 대체육으로 스테이크에 최적화됐다. 풀무원은 내달 식물성 직화불고기를 선보이는 등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이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 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키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본격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파리바게뜨가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언리미트 슬라이스로 만든 랩 샌드위치로 100%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계란에 이어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 출시로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한 랩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은 식물성 고기와 야채, 또띠아 등이 어우러진 랩 샌드위치이다. 제품에 사용된 ‘언리미트 슬라이스’는 식물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비거니즘’ 열풍이 확대되면서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푸드 출시를 늘리고 있다. MZ세대는 건강 등을 고려해 채식주의자가 된 기성세대와 달리 환경에 대한 신념과 동물보호 등에 대한 윤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건지향을 실천하는 MZ세대는 비건식이 상상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축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늦추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예고된 미래 앞에서 같은 운명을 가진 공동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늦출 순 있어도 막을 순 없다고 말합니다.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가속화 여부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경제 활동은 환경 문제를 동반합니다. 내딛는 걸음마다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고 경제 논리의 한 가운데 있는 기업에 우리가 책임을 묻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기업도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그 속에는 의식있는 소비자못지 않게 환경 문제를 정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호와 외침을 넘어 자기 자리에서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이 장기 로드맵에 따라 두부면KIT, 두부바 출시에 이어 세 번째 야심작을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고단백 결두부로 고기 식감을 구현한 첫 식물성 고기 제품 ‘두부텐더’다. 풀무원식품은 코로나19 이후 MZ세대 등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콜레스테롤 0㎎에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 첫 제품으로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두부텐더는 새롭게 개발한 결이 살아있는 결두부를 사용해 치킨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건강과 환경 그리고 윤리적 가치까지 생각한 가치 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육류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일상 속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육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채식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학교나 직장 등에서 채식이 메뉴로 제공될 정도로 채식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을 본격화한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HMR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육류 대신 건강과 환경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가치소비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PPM 사업부를 중심으로 건강한 단백질을 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