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공정거래를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및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뜻한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기업의 CP 등급을 평가해 최우수(AAA)와 우수(AA), 보통(B), 미흡(C) 등 모두 6개 등급을 부여한다. 양사가 받은 우수는 상위 2번째 등급으로, 유효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SK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올해 ESG경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을 대폭 수정할 방침이다. 특히 공정위는 공시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조정한다. 또한 최근 ESG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공정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공정위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은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시장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ESG경영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업들의 ESG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대기업 상장사의 ESG위원회를 설치한 비율은 지난해 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코스피 상장법인은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다.이러한 수치는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대기업 소속 135개 사 ESG위원회 설
최근 들어 ‘탄소중립’을 내세운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출시된 제품이 정말 기후 친화적인 상품인지에 대한 검증과 감독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생기는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적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철저한 감독을 요구하면서 기업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소비자시민모임, 8일 ‘그린워싱’ 예방 조처 제안 기자회견기후솔루션은 지난달 27일 SK루브리컨츠의 ‘탄소중립
최근 들어 ‘탄소중립’을 내세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탄소중립 소비재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으로 신고된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출시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 광고를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SK루브리컨츠,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 광고·판매 개시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에 대한 광고를 시작했고 이번 달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국내 부품업계와 협력사의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현대차그룹은 19일 정부, 유관기관과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국내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전동화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5조 2천억 규모의 ‘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에 힘을 보탠다는
국내 대기업들이 ESG 흐름에 발맞춰 회사 설립·인수 등을 통해 ESG 분야의 사업경쟁력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3개월간 발생한 대규모 기업 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71개 대기업의 소속 회사는 2704개(2021년 10월 31일 기준)에서 2738개로 34개사 증가했는데, 특히 SK, 태영 등이 환경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 설립·인수 등을 실시해 ESG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소속회사 변동, 47개 기업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10대 대기업 그룹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대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책임이 막중하다는 지적과 함께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55.7%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국가 총배출량에서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철강(17.2%), 석유화학(8.5%), 시멘트(6.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식적인 총수가 된다. 현대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총수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도 조현준 회장으로의 총수 변경을 공정위에 요청했다. 재계 세대교체 바람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업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효성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동일인(총수) 변경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고 동일인을 지정한다.현대차는 지난 2000년 9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비대면 명절 및 이동 최소화 권고 등으로 언택트 선물을 전하기 위한 택배 이용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 및 상품권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및 상품권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택배 이용 및 상품권 거래는 그동안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련한 소비자상담은 2만2810건, 피해구제는 773건 접수됐다. 전체 기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쿠팡은 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17개 유통업체, 11개 중소납품업체와 함께 2년 연속 상생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쿠팡은 올해 지난해 지원금액보다 약 4배 늘린 3720억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판매 돕기에 나선다. 쿠팡에 따르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중소형 납품업자들에게 약 1000억 원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대출이 어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논란 등으로 불거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택배회사 및 영업점 갑질 사례를 파악하고 시정조치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내놓은 이후 후속조치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사례에 대한 특별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불공정 유형은 수수료 편취・지연지급, 영업점의 비용 전가, 부당한 업무지시, 택배 분실·훼손 책임 일방적 전가, 부당한 계약해지, 노조활동 불이익 등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온라인으로 유통되고 있는 해외 구매대행 완구 제품 중 상당수가 KC인증 및 사용연령 등 상품정보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전 인식 개선 주간을 맞아 온라인 유통 완구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온라인 완구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온라인 유통 완구에 대한 안전의식이 미흡한 데 따른 조치다. 올해 유럽완구협회 리포트에 따르면,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200개의 노브랜드 완구 중 97%가 완구안전지침 등 유럽연합 법률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비대면 소비 증가로 쿠팡이 온라인 유통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굳혀가는 가운데 일부 기업이 쿠팡과 빚고 있는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쿠팡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물건을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 또 하나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판매 수수료를 받는 오픈마켓 방식이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로켓배송은 직매입 상품에만 해당한다.쿠팡은 그 동안 최저가 상품과 로켓배송이라는 고객 서비스로 시장 점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신성통상 SPA브랜드 탑텐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텐텐데이’ 행사가 22일부로 끝이 났다. 전품목 1+1 세일이라는 최대 프로모션에 ‘득템’을 기대하며 탑텐몰을 이용했던 일부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솔깃해 제품을 구입했다 오히려 낭패만 봤다고 입을 모은다. 배송지연, C/S 문제, 잦은 품절로 인한 주문취소로 불편함을 겪었다는 이들은 브랜드가 내세운 ‘1+1’ 기획이 사실상 말 뿐인 반쪽자리였다고 꼬집는다. 1+1 상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다른 업체 배제와 관계없다”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자사 상품·서비스는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하단으로 내린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11개 계열사가 5330개 1~3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활동을 벌인 바 있는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3차 협력회사까지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했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11개 계열사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삼성-협력회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와 1·2·3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5G 통신 품질에 관한 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했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5G 허위과장광고 신고에 대한 공정위 답변과 이에 대한 반박자료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6월 “이통3사의 대표적인 12개 5G 광고가 허위·과장광고”라고 주장하며 해당 광고들을 공정위에 표시광고법위반 행위로 신고한 바 있다.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7월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신고한 “이통3사의 5G 광고는 1건을 제외하고는 전부 이미지광고이므로 표시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네이버의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독점행태를 놓고 부당한 거래가 없었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에 대한 기준방침을 세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네이버가 쇼핑, 부동산,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자사에만 이롭게 하는 부당한 시장지배력을 이용했다는 신고에 대해 처벌 수위를 조만간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 관련 전원회의를 개최하는데 온라인 플랫폼, 쇼핑, 부동산 분야 중 부동산에 대해 논의는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쇼핑과 동영상 플랫폼 까지 마치고 나면 기준에 대한 방침을 발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