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활동

삼성전자가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2개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11개 계열사가 5330개 1~3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11개 계열사가 5330개 1~3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활동을 벌인 바 있는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3차 협력회사까지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11개 계열사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삼성-협력회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와 1·2·3차 9개 협력회사가 대표로 참여했다. 11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건설·패션 부문),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호텔신라, 세메스 등이다.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동반성장 활동이 3차 협력회사로까지 확대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아래 삼성과 협력회사는 함께 노력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2011년부터 삼성-1차 협력회사간, 1차-2차 협력회사간 협약을 맺어 왔으며, 2018년부터는 2차-3차 협력회사간 협약까지로 범위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 대상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기술·제조혁신, 인력양성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 김영재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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