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정애 신임 환경부장관이 22일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은 역사적 전환점”임을 강조하고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2일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비대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제시한 정책방향은 ①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②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③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이다.취임식에서 한정애 장관은 2021년이 탄소중립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탄소중립’ 관련 요구가 거세지면서 수소 에너지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수소의 연간 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소 관련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하는 현대차그룹수소경제 관련 뉴스에서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업 중 하나는 현대자동차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국과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이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내달 말부터 의료기관 종사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접종을 시작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7~9월 중 백신 접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 도입 계약을 완료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5천600만명 분량에 이른다. 전 국민이 맞고도 남는 물량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 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 회분), 화이자 1000만명분(20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사태가 사측 제안을 노조 측이 거부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노동시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가 LG불매운동까지 꺼내들었으나 일각에서는 용역업체와 노동자의 갈등에 애먼 LG만 피해를 입는다는 논란이다.이번 사태는 에스엔아이(S&I)코퍼레이션이 트윈타워 청소용역을 담당하던 지수아이앤씨 측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백상기업이 새로운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백상 측에서 트윈타워 청소노동자에게 ‘고용승계’를 거부했고 이에 지수아이앤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일 년 내내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 논란에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두고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며 낙하산 인사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까닭이다. 18일 기업은행노동조합(기업은행 노조)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규탄하고 임명권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윤 행장은 올해 초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됐지만 취임과 동시에 낙하산 인사 논란에 시달리며 험로를 걸어왔다. 노조의 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내년 경제정책도 한국판뉴딜과 경기회복이 중심축을 담당한다. 한국판 뉴딜 가운데서도 핵심은 ‘그린뉴딜’이 될 전망이다.18일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정책 운영 계획의 투트랙( Two-Track) 으로 한국판뉴딜과 경기회복을 제시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경제정책 운용 계획을 투트랙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는데 내년 경제정책의 투트랙 전략은 경기회복과 미래성장이라는 분석이다.먼저 경기회복은 성장보다는 방어에 초점이 맞춰졌다. 확장적 재정 정책과 상반기 중 총 예산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은 지속된 ‘데자뷰’ 현상을 체험중이다. 지난 9월까지 7번에 걸쳐 “정책과 서민들의 어려움에 ‘큰 손’이 돼달라”며 정책금융 역할을 요구받고 정부의 아우성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듣는 요구인데 같은 소리를 7번 듣는 것만 같은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1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대 은행(신한·우리·하나·KB국민) 부행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산업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탄소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너져 내리는 빙하나 길 잃은 북극곰을 보며 먼 나중의 일로 여겼지만,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멀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 1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Wave2)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EPI가 지난 11월 Wave2 발굴을 시작한 이후 최초의 선정 사례다. 지난 5월 코로나19 백신 개발 단계에서 받은 지원금을 시작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진정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패닉바잉(공포매수) 영향까지 더해지며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교적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 강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3.3㎡(평)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강남3구’로 조사돼 강남불패 신화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정부 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나섰지만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조사 대상 61개국 가운데 53위로 최하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유럽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대상 전체 61개국 중 5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아온 김현미 장관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고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4일 청와대는 김 장관의 후임으로 변 내정자를 지명하는 등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변 내정자는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 분야 권위자다. 그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2014년에 SH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결정적 관건은 기술”이라며 “소·부·장 때와 똑같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지원을 다해 강력하게 기술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혁신기술개발에 연구·개발 전략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최근 기후·환경 금융리스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금융회사들의 기후·환경 금융 인지수준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24일 이시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올해 초 국제결제은행(BIS)은 기후·환경 사건의 경우 불확실성과 극단치 발생 가능성이 높고 과거 데이터로 예측 불가능한 특징이 있다며 환경 리스크로 인한 ‘그린스완’ 현상을 경고한 바 있다.국제 사회에서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20 정상들이 38개항이 담긴 ‘정상선언문’ 채택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정상들은 21~22일 이틀간 화상회의 형태로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주요 정상들은 필수 인력의 국가 간 이동을 원활화하게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 등을 담은 정상 선언문을 채택했다. 청와대가 23일 새벽 배포한 선언문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