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에 ESG 전문관 ‘Re.Green관’ 오픈현대백화점이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전문 온라인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을 연다고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ESG 테마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온라인관을 선보이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리.그린관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지속가능 상품 운영 기준을 통과한 120여 개 국내외 패션·아웃도어·화장품 브랜드의 2
식품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비건 식품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식물성 식품 시장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초기 성장 단계로 평가 받고 있지만 채식 선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 시장규모가 2016년 4760만 달러에서 2026년 2억 16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기존 대두 단백질 외에 새로운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개발하
◇ 풀무원다논, 무라벨 포장재 ‘아이러브요거트’에 확대 적용풀무원다논이 떠먹는 아이러브요거트 2종 제품에 무라벨 포장재를 적용했다. 무라벨 떠먹는 아이러브요거트는 측면 라벨을 제거한 제품으로 취식 후 라벨을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간편하고 패키지에 소요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풀무원다논은 지난해 ‘그릭 무라벨’을 시작으로 무라벨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아이러브요거트 무라벨 제품을 통해 연간 약 3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지속적인 무라벨 제품 출시를 통해 플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대체육을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대체육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체육은 식물성 단백질을 베이스로 한 대체육과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육으로 구분된다.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체육은 식물성 대체육으로 콩이나 밀, 녹두, 버섯, 토마토 등의 식물성 원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가열·냉각·가압해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해낸 가공식품이다.대체육은 ‘도축 없는 고기’라고도 불리며 매년 시장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부터 매장이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하는 유통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킨다는 면에서 눈에 띈다. 더 이상 입지 않는 구형의 유니폼이나 찢어지거나 낡은 유니폼을 아예 다른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도 있다.◇ 폐페트병이 유니폼으로...재활용 유니폼 현장 적용음료·유통기업에서는 폐페트병으로 유니폼을 제작해 매장을 비롯한 유통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을 확대한다
설이나 추석만 되면 집집마다 명절선물이 만들어내는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고받는 선물세트의 포장재 때문이다.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포장재는 하루도 집에 머무르지 않고 집 밖으로 배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택배로 인한 플라스틱과 비닐류 등 포장 쓰레기 처리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생각해보자. 명절을 대표하는 정육, 굴비, 청과 등 선물세트와 캔햄, 화장품 등 선물로 많이 선택되는 제품들이 어떻게 포장돼 전달되는지를 말이다. 명절선물세트는 외부 충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을 하나씩 더해가고 있다.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통용돼 온 포장 방식을 바꾸고 변화를 모색하는가 하면, 플라스틱 대체재를 찾아 적극 적용하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일 대안으로 대체육과 비건 상품 확대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새해 유통업계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통해서 기업의 환경 전략을 들여다봤다. ◇ 묶음에서 낱병으로...무라벨 속도생수업체에서는 올해 들어 기존에 묶음제품으로만 선보여 왔던 무라벨 생수를 낱병으로 출
◇ 세븐일레븐, 플라스틱 얼음컵 종이로 전환[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기존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꾼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00%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을 더한 해당 제품은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코팅은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해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종이얼음컵에 사용된 ‘솔 코트’ 코팅 소재는 일반 종이컵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품·유통기업의 환경경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덜 내고, 자원을 아끼면서, 순환까지 생각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한다. 유통업계서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 상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 기업이 친환경 상품을 늘린다는 것은 지구를 위하는 일인 동시에 선순환 소비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 매출 증가와도 연결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ldq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채식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건강을 이유로 채식을 했다면 최근에는 환경과 윤리문제에 대한 관심이 채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최근 불고 있는 비건 열풍의 배경에 환경적 이유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환경경영의 한 축으로 채식지향 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2021년이 가고 2022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부터 더 나은 삶을 위해 한해를 다짐하는 것처럼 국내 기업들 역시 신년사 등을 통해 새해 계획을 밝히고 있다. 기업들은 보다 나은 제품은 물론, 보다 나은 환경과 사회를 위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점도 있다. ESG가 대표적이다.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ESG 경영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발표대로 기업의 ESG 경영의 내재화 등은 올해도 지속
◇ CJ프레시웨이, ESG 위원회 발족 및 전략 발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전략 체계를 발표했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는 주요 ESG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ESG 핵심가치는 ‘건강한 식문화’, ‘지속가능한 유통’으로 203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 ESG를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성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3인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CJ프레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편의점이 채식 맛집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건강과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건 식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관련 제품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다. 비건은 물론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일반 소비자 반응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간헐적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에 대체해산물로 만든 간편식 등장최근에는 편의점 매대에 대체육을 넘어 대체해산물을 활용한 식품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이 올해 ESG 관련 평가에서 잇달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 전반에서 ESG가 화두인 만큼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풀무원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풀무원은 지난 3일 ESG 평가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 2021년 ESG 평가에서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 한국의경영대상 ‘한국의 ESG혁신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이 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근무복 소재로 활용된다.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원재순환 근무복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효성티앤씨가 "지난 17일 현대중공업그룹·현대리바트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 내 폐페트병의 분리·배출 및 별도 선별 체계를 구축하고 효성티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비건 레스토랑을 연다. 농심은 자사 대체육 브랜드 이름을 딴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내년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15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베지가든 레스토랑에서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한다. 농심은 그간 베지가든 제품을 만들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 전문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 퐁듀 플래터, 리가토니 라구, 가지 라자냐, 멕시칸 타코 랩, 더블치즈 아보카도 버거 등 5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국내 채식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이유로 채식을 실천하거나 건강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식품·유통 기업들은 국내 채식 실천 인구 250만명 시대에 발맞춰 대체육을 활용한 상품 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실천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가 지난해 40% 성장한 데 이어 올해 35%가량 신장해 1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