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목표를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생산 및 수출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올해 총 185만대 차량을 생산하고, 108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대선 1주년을 맞이해 울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에쓰오일의 석유화학복합시설 ‘샤힌프로젝트’ 기공식과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 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현대차의 자동차 수출 선적 부두와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쌍용자동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친환경·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측은 ‘친환경차와 미래차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등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 쌍용자동차 평택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쌍용자동차 정용원 대표이사와 권용일 연구소장, 한자연 나승식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관게자들은 업무협약 체결 후에 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둘러봤다.이번 협약을 통해 쌍용자동차와 한자연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현대모비스가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Sinclair)’와 손잡고 북미시장에서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3.0(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 수신 시스템의 기술력을 현지에서 입증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한다는 전략이다.ATSC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이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를 이용해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의 고속 송·수신을 구현한다. 통신 주파수보다 더 넓은 도달 범위를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다채널 방송과 양방향 서
전기차, 전기수소차 등의 친환경차의 수출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자동차 산업의 성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그중에서도 친환경차는 전기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2.8%를 차지했으며, 전기·수소차의 수출액은 8.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악조건 극복한 자동차 산업, 사상 최고
현대모비스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에 적합한 융합 신기술을 비롯해 탄소중립 전략 및 미래 사업 방향 등을 내년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무대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80m2)을 마련해 준비할 방침이다.특히 현대모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차량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했으며, 2019년부터 기아 일부 차종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년부터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전차종에서 LG유플러스의 무선통신을 사용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전용으로 이원화된 통신인프라를 구축했으며, 365일/24시간 무중단·무사고를 위한 통신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전담 운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수요 증가 등 미래자동차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새로운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등 지자체와 10일 경주시청에서‘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 관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설명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지원을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국내 부품업계와 협력사의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현대차그룹은 19일 정부, 유관기관과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국내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전동화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는 5조 2천억 규모의 ‘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에 힘을 보탠다는
기아는 노사가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만의 일이다. 노사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이외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카드사들이 친환경 상품과 연계한 각양각색의 혜택을 내놓고 있다.친환경 소비 확대에 따른 ESG 경영 강화는 물론, 그린 슈머(Green Consumer)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친환경 미래차 시대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이용에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먼저 신한카드는 충전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는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수소차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수소차 신
정부가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을 통해 자동차산업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차로 전환하게 되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 및 일자리의 감소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부품기업 1천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실제로 지원을 받는 업체는 56개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산업부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 발표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 판매 비중은 49.6%로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
현대모비스가 ‘북미 오토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동화 플랫폼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IAA)에 이어 이번 북미 오토쇼에도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간다.현대모비스는 5일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 부사장은 “
세계적으로 도시광산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국가와 글로벌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자원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도시광산 산업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갖추기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시광산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탄소중립이 산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도시광산 재활용이 새로운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제품, 산업폐기물 등에 들
전기차는 충전이 오래 걸려 불편하지 않을까? 하루에 수백Km씩 달리면 힘이 달리지는 않을까? 아이오닉5 택시를 하루 12시간씩 4개월째 운행 중인 42년차 드라이버에게 ‘직접 운전해보니 뭐가 편하고 뭐가 불편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앞으로 2년 내에 전기차 시대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기자는 서울 송파구에서 마포구까지 약 25Km 구간을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 택시로 이동했다. 1980년부터 택시를 운행해 현재 42년차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개인택시였다. 그날은 현대자동차 새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사전예약 신기록을 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의 노동자와 기업 및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된다.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로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정전환을 위해서는 기금 마련과 협의체 구성, 직무전환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대한상의 ‘공정전환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방안’ 보고서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4일 ‘공정전환을 위한 지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서명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미국·캐나다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해줌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미래차 산업의 중심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이 담겨있는데 이 지점에서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서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최근 산업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래차 산업 경쟁에 대비해 미래차산업 육성 정책을 보완하고, 정부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기후위기 대응 명분 뒤 산
미국이 중국산 핵심광물이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수입을 규제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수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산업 육성과 핵심광물 공급 협력 강화 등 국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지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미친 영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서명했다. 이 법은 법인세를 늘려 7,400억달러(약9
이 달에도 다양한 지자체에서 ESG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6일 ‘민선 8기 도지사 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과 미래 기회 창출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영월군은 지역 관광과 사회 환원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월 워케이션’을 6주간 운영해 250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주최한 ‘그린아트 캠페인’에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안양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
에너지 수요 효율화 관련 제도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지만, 효율화 투자에 따른 성과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값싼 전기요금과 잘못된 인센티브 설계·배분, 배출권거래제 등의 제도 운영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그동안 에너지 공급 중심의 전환 정책에 집중하면서 에너지 수요 효율화 정책이 크게 약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값싼 전기요금과 인센티브·제도 운영 미흡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에너지 수요 효율화 정책이 지속적인 정책 보강을 통해 제도와 틀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산업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배터리 소재 사업과 수소에너지 사업,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그린 사업을 강화해 탄소중립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힌 롯데케미칼이 최근 탄소중립을 관련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소재 생산 및 국산화를 위해 대산공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보유하고 있는 기체분리막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투자 강화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핵심소재인 에틸렌 카보네이트(EC), 디메틸 카보네이트(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