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가 13일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창간 10주년 감사 조찬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게임·IT·금융·석유화학·식품·유통·자동차·전자·제약·증권·카드회사 임원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신뢰받는 환경전문 매체로서 길을 걸어왔다”며 “여러분 덕분에 이제는 ESG 뉴스를 비롯해 산업과 금융을 깊이 있게 다루는 환경경제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플라스틱 중에서도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환경을 위해 가장 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8%가 식품 포장재다.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포장재 사용량이 많은 식음료 제조업체와 식품기업들이 바뀌어야 한다.기업에서 그동안 플라스틱을 선호해온 배경에는 가성비와 편의성이라는 이유가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성비란 기업 입장만 반영한 것으로 환경적 관점까지 더하면 성립하지 않는다.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가장 비싼 환경적 비용이 들어가는
플라스틱은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석유계 플라스틱은 제조부터 생산, 유통, 사용 후 처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피스가 2019년 발표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포장재 및 용기 생산이 36%로 가장 많다.식음료 업계는 최근 들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늘리고 있다. 처음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명절마다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늘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곤 한다. 선물에서 알맹이를 빼고 나면 거의 곧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포장재들 때문이다. 이에 식유통 기업들은 몇 해 전부터 명절 선물세트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적 가치까지 선물할 수 있도록 포장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트레이부터 완충재, 부직포 재질의 쇼핑백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각 기업에서는 포장재 규격을 줄여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아예 트레이나 포장재 소
식품이 포장된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꼭 필요하지 않은데 관행처럼 사용되고 있는 과대포장들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업계에서는 불필요한 완충재를 제거하고 재포장 방식을 바꾸는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상당수는 제품을 포장했다 버려지는 포장재라고 알려진다. 그린피스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8%가 식품 포장재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린피스는 2019년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라며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면 기업 차원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개인 차원에서 아무리 분리배출을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기업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개인의 노력은 무의미해진다.기업은 제품을 만들 때 플라스틱을 빼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주체다. 생산 단계에서부터 플라스틱을 덜 만들어내면 당연히 탄소저감 효과도 더 커진다. 하루 아침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작은 것부터 하나씩 빼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현실적으로 기존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빼는 것이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대체육을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대체육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체육은 식물성 단백질을 베이스로 한 대체육과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육으로 구분된다.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체육은 식물성 대체육으로 콩이나 밀, 녹두, 버섯, 토마토 등의 식물성 원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가열·냉각·가압해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해낸 가공식품이다.대체육은 ‘도축 없는 고기’라고도 불리며 매년 시장 규모를 키우고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실현을 위해 유통업계가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유통 관련 주요 기업들은 최근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키워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기술이나 디자인, 아이디어 등의 가치를 부가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는 데 의미를 두고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
사람에게 생애주기가 있듯 물건에도 ‘생산-유통-판매-사용-폐기‘라는 라이프사이클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됩니다. 유통기업은 이 중 어디에서 어떻게 탄소배출을 줄일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환경적 책임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유통업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넷제로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산단계에서의 ‘플라스틱 퇴출’, 사업장 및 매장에서의 ‘에너지 전환’, 유통현장에서의 ‘녹색물류’입니다. 먼저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및 탄소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퇴출
지난해부터 매장이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하는 유통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킨다는 면에서 눈에 띈다. 더 이상 입지 않는 구형의 유니폼이나 찢어지거나 낡은 유니폼을 아예 다른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도 있다.◇ 폐페트병이 유니폼으로...재활용 유니폼 현장 적용음료·유통기업에서는 폐페트병으로 유니폼을 제작해 매장을 비롯한 유통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을 확대한다
설이나 추석만 되면 집집마다 명절선물이 만들어내는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고받는 선물세트의 포장재 때문이다.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포장재는 하루도 집에 머무르지 않고 집 밖으로 배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택배로 인한 플라스틱과 비닐류 등 포장 쓰레기 처리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생각해보자. 명절을 대표하는 정육, 굴비, 청과 등 선물세트와 캔햄, 화장품 등 선물로 많이 선택되는 제품들이 어떻게 포장돼 전달되는지를 말이다. 명절선물세트는 외부 충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매해 명절마다 선물세트에서 플라스틱을 저감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스팸 노란 뚜껑 논란이 있었던 CJ제일제당은 올 설에 종이로 만든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이면서 총 387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패키징 개선을 통해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식품·유통기업을 살펴봤다. ◇ 선물세트 더 가볍게...‘빼기의 기술’ 적용한 포장재CJ제일제당은 올 설에 종이 포장재만 사용한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버려지는 페트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폐페트병 수거와 재생산 등을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 모으는가 하면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원사를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나서는 롯데기업들의 최근 행보를 보자.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식품 포장재가 가정 내 플라스틱 쓰레기의 78%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는 식품 제조사들이 플라스틱 사용량도 공개하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사용량 공개와 재사용 및 리필 가능한 순환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면류 등의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농심과 오리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CJ 제일제당은 식품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1~3분기 분기 매출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