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모친과 여동생 등의 가족들로부터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내용의 ‘상속회복 청구소송’을 당했다. 이에 대해 LG그룹은 “합의에 따라 4년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에 재산분할”이라고 설명하며 “LG의 전통과 경영권을 흔드는 것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10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구 회장의 모친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상속회복청구권은 상속받을 권리를 침해받은 경우 상속권자 또는 그 법정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12조원 이상 규모의 상속세를 연부연납으로 납부하고,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을 통해 조 단위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삼성은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이재용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재산을 물려받으면 앞으로 납부해야 할 상속세 규모가 9~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상속세 재원마련 방법 등을 두고도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이건희 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자산 규모가 큰 만큼 상속세 규모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가 적용되고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이면 할증이 적용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으려면 최대 6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10년의 사후관리기관을 7년으로 단축하고 업종변경의 허용범위도 크게 확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장관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가업상속세제 개편방안 관련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협의를 열고 가업상속 지원세제 개편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이날 가업상속지원세제 개편방안을 공개했다. 기재부는 올해 정부 세법개정안(상속증여세법)에 이번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