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1.09/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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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현 금리는 2.00~2.25%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국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 보고 있다. 만약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지난 3, 6, 9월에 이어 올해 4번째 인상이 된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연준의 이번 성명에 대해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강세를 지속했고 경제활동은 높은 비율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감소했고 가계지출은 강하게 늘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9월 회의 성명에서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마켓워치는 “이처럼 연준의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연준이 예정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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