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제공) 2018.08.03/그린포스트코리아
(부동산114 제공) 2018.08.0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6월 말 0.02%, 7월 초 0.04%였던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일반 아파트값은 0.09% 올랐고 재건축 대상은 그 두 배인 0.18% 올랐다. 특히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강남구 개포동 주공단지 등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은평(0.43%)·관악(0.32%)·양천(0.26%)·구로(0.22%)·성북(0.19%)·동작구(0.17%) 등이 상승했다. 이들은 모두 일명 비(非)투기지역이다. 

한편으로는 강동(0.14%)·강남(0.11%)·송파구(0.08%) 등 강남권과 양천(0.26%)·용산(0.09%)·영등포구(0.06%) 등 투기지역 내 아파트값도 재건축‧통합개발 호재로 상승하거나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양측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비투기지역 14개 구 가격 상승폭이 투기지역보다 평균 0.1%p 높았다. 지난 6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후에는 평균 0.04%p로 축소됐다. 

한편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늘어난 이사 수요와 일부 방학, 재건축 이주 등이 늘어나면서 서울이 0.02%로 지난주(0.01%)보다 높아졌다. 신도시는 20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주에는 보합으로 들어갔다.

경기‧인천은 -0.01%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의 -0.02%보다는 상승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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