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제로에너지]
[출처= 제로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노원구가 공동 투자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다음달 완공되어 시민들이 미리 체험해 보고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자립단지이자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체 121세대 중 115세대를 행복주택으로 공급, 입주자 선정 중에 있으며 대상에서 제외된 호수는 연구 모니터링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5대 에너지(난방, 냉방, 온수, 환기, 조명)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비교하여 약 61%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에너지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서울시는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 완공을 기념해 에너지제로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에너지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제3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제로 주택이 대세다!'라는 주제로 10월 24일,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 뒤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단지를 방문하는 견학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 견학은 명지대 이응신 교수의 안내로 진행되며, 주택단지 외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가 집약된 홍보관을 둘러보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포럼에는 시민, 학생, 기업,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는 러닝카페(www.learningcaf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breezy@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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