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뉴질랜드 국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출처=Pixabay]

 


해양수산부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제2기 뉴질랜드 국비 어학연수'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어촌지역 어업인 가정의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자녀로, 23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연수비용은 한국과 뉴질랜드 정부가 공동부담하기 때문에 참가자의 부담은 없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8주 동안 뉴질랜드 현지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포함한 정규 수업과 현장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부모 1인 이상이 어업에 종사하는 가정에 한해 자녀 1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중·고등학교장도 지원 자격(1년 이상 어촌 거주, 어업인 가정 자녀)에 적합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영어성적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 최대 2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서류심사시 프로그램의 취지 등을 고려해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수령 가정, 수산정책보험 가입가정, 수산계열 고등학교 재학생과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는 2~5%까지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8일이다. 해수부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영어능력평가, 면접 등을 진행, 6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epos.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어학연수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수산분야 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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