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녹색기후상 시상식·포럼 공동대표 선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된 최재천 초대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국회기후변화포럼]

 


최채천 초대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 한정애)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포럼 정기총회와 '2017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 신년인사회 등을 열고 최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홍일표, 한정애, 이정미 의원과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일중 환경정의 이사장, 하영봉 GS에너지 대표이사, 최재천 교수, 이지순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우균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등 시상기관장, 공동대표, 관련기관장, 수상자들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정기총회에서는 학계를 대표해 초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역임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포럼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파리협정 체결 이후,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써 많은 분들과 협치를 이루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쁜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2010년 제정,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초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대상인 국회의장상에 '김해시'가 선정됐다. 이밖에 공공,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등 6개 부문에서 17곳(명)이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7년에 정부와 국회,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 국회 중심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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