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3일 화요일, 전국에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통합대기지수가 '나쁨' 상태를나타내는 곳이 많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쪽지역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까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충북·영남권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강원 영동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등 평년 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온화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맑은 가운데 큰 추위는 없겠고, 절기 '소한'인 5일에 제주도와 영동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는 아침부터 밤 사이에 비 또는 눈(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눈), 경상동해안은 낮 동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도로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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