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사업 추진…'해양 관광+어업 시설' 복합 시설 조성 계획

새롭게 조성될 대포항 조감도 [출처=해양수산부]

 


강원 속초 시민의 숙원이었던 대포항 정비사업이 오는 30일부터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까지 국비 245억원을 투입해 대포항을 동해안 관광과 어업의 중심이 되는 거점 어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대포항에는 관광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수변 무대, 해상분수, 경관조명 등이 조성된다. 또한 어입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파랑 방지용 구조물인 파제제와 소형어선의 접안 등을 돕기 위한 돌제 등이 설치된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대포항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 증가와 어업활동 편의 제공으로 지역주민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포항을 해양관광과 어업을 결합한 거점 어항으로 성장시켜 국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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