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Obalnews 유튜브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tbs는 오는 13일과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3‧4차 청문회를 앞두고 ‘다이빙벨’을 지난 13일 오후 9시30분 긴급 편성해 방송했다.

영화를 제작한 이상호 기자는 12일 SNS에 “연락이 왔다. 처음이다. 3년 만에 우군이 생겼다. 맵다. 눈이... ”라며 "tbs TV, '다이빙벨' 무료로 틀 수 없다며 극구 거금 500만원 지불. 세월호 유가족과 상의 끝에 세월호 진상규명 국민 조사위 후원금으로 전액 보내기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이빙벨'이 TV에선 최초로 tbs에서 상영되면서 영화와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이지고 있다.

특히 국회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더욱 의미심장하다.

이상호 기자는 유튜브를 통해 '다이빙벨'을 무료로 공개했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다이빙벨’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의 여과되지 않은 영상에 “끝까지 보기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이빙벨'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다큐멘터리 전문 안하룡 감독이 연출자로 나선 작품이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문제를 두고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와 부산시가 갈등을 겪으면서 2015년과 올해 영화제 개최 자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이빙벨’은 2014년 4월 16일, 476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이후부터 상황을 그리고 있다.

참사 사흘 째, 팽목항에 도착한 이상호 기자는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현장의 진실을 전한다.

‘전원 구조’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 ‘178명의 잠수 인력 동원’ 등의 언론보도와 전혀 다른 현장의 실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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