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내려오면서 이번주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밤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 6일에는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내륙 곳곳에서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7일 낮부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예년보다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주말에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 한 차례 한파가 밀려오면서 기온 변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 한파까지 밀려올 준비를 하고 있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불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7일 수요일과 9일 금요일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