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로 인해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엄태웅에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고소한 A씨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돈을 뜯어내기 위해 엄씨를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의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업소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단 하루만 성매매업소를 출입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오피스텔의 한 관계자는 “엄태웅이 지난 5월 오피스텔을 찾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매니저가 없이 혼자 있는 상태였으며 매우 화가 난 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협박이유가 금전이 목적이었던 걸로 안다. 증거는 불법적인 동영상이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엄태웅은 주장대로 성폭행 혐의는 벗으며 급한 불은 껐지만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이번 논란이 성매매 혐의로 번지면서 그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수사 종결 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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