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12일 수요일,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전날보다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나겠지만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 들어 점차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은 아침부터 낮 사이,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므로 산불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쌀쌀하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이 시각 기온은 서울 17.1도, 강릉 16도, 안동 16.7도, 대전 17.8도, 전주 17.5도, 광주 20도, 대구 18.8도, 울산 19.9도, 부산 20.6도, 제주 20.5도 등 선선하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15도, 울릉도·독도 16도, 서산 18도, 수원 20도, 청주 20도, 안동 20도, 전주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목포 20도, 광주 21도, 여수 21도, 창원 22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13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14일부터는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이 바뀌면서 대표적인 계절성 우울증 중 하나인 가을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되면서 느끼는 우울한 감정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우울증 극복을 위해서는 햇살 좋은 날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일조량을 늘리는 것을권한다. 또 사람들을 만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지난 9월 12일 지진의 여진은 12일 11시 기준 총 476회이고, 최근 8시간 동안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