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날에 이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경북동해안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동해안에는 밤부터 내일(13일)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강원 영동은 낮겠다. 서울 기온은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15도, 울릉도·독도 16도, 서산 18도, 수원 20도, 청주 20도, 안동 20도, 전주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목포 20도, 광주 21도, 여수 21도, 창원 22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1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13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14일부터는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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