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4ETech 유튜브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가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7일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LG V20'를 동시에 공개했다.

V20는 뱅앤올룹슨과 협업, 32비트 고음질 쿼드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 24비트 하이파이 녹음, 전·후면 광각카메라 등 프리미엄폰 다운 기능들을 갖췄다.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디스플레이는 5.7인치, 배터리는 탈착형으로 용량은 3,200mAh이다.

V20의 가격은 70만원 후반에서 8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달 말 한국에서 V20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미국과 홍콩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애플이 8일 공개할 아이폰7과 진검승부를 겨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7 5.5인치에는 듀얼 카메라가, 4.7인치에는 성능이 개선된 싱글 카메라가 사용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는 대신 블루투스와 충전포드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 팟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대신 무광 `다크 블랙`과 유광 `피아노 블랙`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재는 리콜 사태로 갤노트7은 9월 말까지 신규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LG전자 조준호 사장은 갤노트7 논란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 고객들에게 어떻게 인정받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V20에 LG전자의 카메라 기술과 오디오 기술을 전부 담았는데 이것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평가받느냐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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