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승엽(40)이 또 하나의 전설을 한국 역사에 남겼다.
24일 이승엽은 개인 통산 1390타점의 대기록을 작성해 기존 KBO리그 통산 최다타점 1389타점(양준혁)을 넘어섰다.
이날 대구 SK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SK 에이스 김광현(28)을 상대로 2회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2루에 있던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승엽의 이 기록은 8년간 일본리그(2004~2005년 치바 롯데, 2006~201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2011년 오릭스 버팔로즈)를 제외한 국내 14시즌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빛난다.
하지만 이미 전설이 된 그의 기록들은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 다음 대기록은 한·일 통산 600홈런이다.
이승엽은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598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995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 6월3일 KBO리그 최초 400홈런도 돌파한 이승엽은 8년간의 일본리그(NPB)에서 기록한 159홈런을 더해 600홈런 고지까지는 단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 시즌 경기가 30경기가 남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이승엽은 이날까지 타율 0.305, 23홈런, 97타점을 기록 중이다.
geenie4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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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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