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방송 영상 캡처

 


MBN의 ‘뉴스파이터’를 진행하는 김명준 앵커의 가수 티파니를 겨냥한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17일 오전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리우 하계올림픽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복식 준결승 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진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김명준 앵커는 "축하합니다, 티파니씨”라고 말했다.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장기 사진을 올리고, 15일 광복절에는 동영상 SNS인 스냅챗에 욱일승천기(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를 버젓이 올린 티파니에 대한 비난이 섞인 발언이었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김명준 앵커의 발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사이다 같은 발언” “프로그램 성격상 문제 없어” “100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 등의 옹호성 의견을 보이는 반면 “앵커로서 조금 지나친듯” “개인을 상대로 언론에서 할 말은 아니다” 등의 반응도 있다.  

한편 MBN 측은 김명준 앵커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거친 표현이긴 했지만 해당 프로그램 자체가 풍자의 성격을 지녔다. 작가와 PD도 방송 시 있었다. 사과나 정정의 의향은 아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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