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올레'의 배우 오만석, 신하균, 박희순 [제공=포커스뉴스]

 


영화 ‘올레’의 배우들 및 감독이 영화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17일 오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배급 대명문화공장‧리틀빅픽처스)의 언론 시사회에는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채두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여름 흥행 대작들 사이에서 자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배우 오만석은 "사실 저희 영화는 독특한 여름 소작(小作)이 아닌가 싶다. 제작비도 다른 대형 영화들보다는 많이 들지 않았다. 보통 영화 대개봉, 대개봉 하는데 저희는 그냥 ‘올레’ 개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또 여기서 소자는 미소(微笑)를 의미하는 소자도 포함이다. 소소하지만 의미와 웃음이 있는 다른 종류의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바통을 넘겨받은 박희순은 "요즘 흥행을 하고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 재난이나 전쟁 등의 다소 무거운 주제들이 많다. ‘올레’는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 힐링할 수 있는 영화다. 뜨거운 여름에 뜨거운 영화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속에서 관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하균은 "담백한 영화다. 박장대소는 아니더라도 낄낄대면서 볼 수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영화 ‘올레’는 잘 나가는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과 13년 동안 고시 공부를 하는 수탁(박희순),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세 친구가 제주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짠하면서도 담백한 코믹 드라마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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