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10일 오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인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전화를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부분은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임기가 1년 6개월 남았는데, 100년의 1년 6개월은 짧지만 5년의 1년 6개월은 굉장히 긴 기간"이라며 "앞으로 1년 6개월은 차기 대선 관리도 중요하지만, 대통령 중심으로 국가와 국민, 민생, 경제, 안보를 챙기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 대표는 새누리당 신임 대표 선출 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친박', '대통령의 복심' 등 박 대통령 관련한 주변 평가를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나야말로 대통령과의 소통 기회를 넓힐 적임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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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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