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지난 8일 서울 등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주말 사이 폭염경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오늘(10일)도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강릉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2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남해상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로, 올해 강릉의 열대야는 지난해(7월 26일)보다 17일 일찍 나타났다.

10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34도 등 전국 곳곳에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번 폭염은 11일까지 이어지다가 12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지나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야한다.

한편 제 1호 태풍 네파탁은 10일 새벽 3시 무렵 중국 내륙에서 소멸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이번 주 우리나라에 비바람이 몰려오겠다.

10일 오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11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12일과 13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주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폭염 뒤 찾아오는 호우에도 미리 대비해야겠다.

weathernara@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