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개표현황 <출처=Bloomberg 유튜브>

영국의 브렉시트에 관한 국민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찬성을 앞지르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 24일 오전 10시 25분 전후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지지하는 의견이 50.3%로 49.7%의 ‘탈퇴’ 지지 의견을 앞섰다.

이날 현재 찬반 국민투표의 투표율은 70%를 웃돌아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국 PA통신에 따르면 현재 382개 지역 중 300여개 지역에서 발표한 투표율 집계가 72.0%로 기록됐다.

가장 먼저 국민투표 결과를 발표한 영국령 지브롤터의 투표율은 83.65%, 노샘프턴셔 케터링 76%, 스위던 75.8%, 브리스틀 73.2%, 선덜랜드 64.9%였다.

다만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경우 평균을 밑도는 56.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런던의 투표율도 기상악화로 예상보다 2~3%p 낮게 나타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한편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우리 증시가 급등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 오른 1988.3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4.84포인트 상승 출발하며 2000선을 웃돌았으나 오전 10시 9분 1% 넘게 내리며 1960선을 내줬다.

이날 1.16% 상승한 687.4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662.80까지 떨어졌으나, 현재는 낙폭이 축소되며 670대 중반까지 회복했다.

 

파운드화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49분 현재 파운드화 대비 달러환율은 파운드당 1.5002달러까지 올랐다.

강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104엔대에 거래됐지만 이날 오전 6시 정각에는 달러당 106.84엔까지 올랐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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