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날 특별기획] 애경그룹

애경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스마트그린 경영’을 선포, 대기·토양오염·폐기물 최소화 등 환경개선 사업과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애경산업 청양공장 출처=애경

 


◇환경개선사업, 대기오염·토지오염·폐기물 최소화

애경의 생산 공장들은 대기오염 최소화 방안으로 노후 필터 교체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00년 대비 꾸준히 저감됐다. 

애경 관계자는 "특히 청양공장은 자사 계열사인 AK켐텍으로부터 증기를 공급받아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었다"며 "AK켐텍은 공장을 돌리기 위해 발생시킨 증기 중 잉여 증기를 청양공장으로 보내 청양공장의 대기오염배출량은 제품 1톤 기준, 2000년대비 99%가 저감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질오염물질에 관한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원 부자재 및 연료보관 과정에선 빗물이나 누수로 인해 오염물질이 토양으로 유입돼 토양오염이 유발될 수 있지만, 이러한 가능성을 철저히 관리해 토양오염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경은 폐기물 최소화 방안으로 사업장 생산공정의 개선, 설비개선, 폐기물 분리수거, 직원교육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제품 1톤 기준 폐기물발생량은 2000년 대비 57% 저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 그린 액체세제 '리큐' 출처=애경

 


◇ 스마트그린 액체세제 '리큐', 소나무 30만그루 심은 효과

대표적인 ‘스마트그린 경영’의 사례로는 액체세제 ‘리큐’를 들 수 있다. 애경은 이 제품을 통해 3년간 30년생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애경 측은 "이 제품을 통해 3년 동안 감축한 온실가스량은 총 199만7846kgCO2(이산화탄소환산기준)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3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며  "전력사용량으로 환산하면 425만9799kwh를 절약해 34억원의 전기료를 아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제품은 세탁세제의 과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정량쓰기 캠페인’을 비롯해 환경친화적인 제조공정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원료 구입부터 생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대비 4.2%이상 감축시켰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리큐’는 액체세제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 ‘리큐 진한겔 드럼용 3L’의 경우 업계 최초 탄소중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애경은 생활용품업계에서 유일하게 탄소성적표지 제도의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 △3단계 탄소중립제품 인증 등을 모두 취득한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애경은 이러한 친환경경영의 결과로 2010년부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6년 연속 수상했다.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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